통관

러시아산 마약 성분 의약품 무분별 유통…통관 ‘무용지물’ / KBS뉴스(News)

페이지 정보

작성자 KBS News 작성일19-11-06 00:00 조회8회 댓글0건

본문



마약성분이 들어있는 러시아산 의약품을 국내에 밀반입해 대량 유통한 외국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
세관의 허술한 통관 절차를 노렸습니다.
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.
[리포트]
해경 단속반이 외국인 밀집 지역에 있는 잡화점을 압수 수색합니다.
상자에 담긴 것은 러시아산 각종 의약품입니다.
창원해경은 국정원과 함께 러시아산 의약품을 몰래 들여와 판매한 혐의로 우즈베키스탄인 58살 A 씨 등 외국인 11명을 불구속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
경남 김해와 경기 안산 등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잡화점이나 SNS를 통해 반입 가격의 두 배 정도를 받고 외국인을 상대로 팔았습니다.
[외국인 밀집지역 상인/음성변조 : "(코로바롤 약 있나요?) 한 달 전에 단속이 나와서 그 뒤로 판매하지 않아요. 그 전에는 주변에서 팔았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."]
압수된 의약품만 모두 500여 종, 10만여 정에 달합니다.
이 가운데 천 3백여 점은 마약 성분인 페노바르비탈이 포함된 향정신성의약품입니다.
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에선 일반 의약품이지만 우리나라에선 마약류로 분류됩니다.
해경 수사결과 이들은 2017년부터 러시아계 선원들과 유학생, 보따리상을 통해 약품을 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관세청은 똑같은 마약 성분이 든 중국산 약품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었지만, 러시아산 약품에 대해서는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.
[관세청 관계자/음성변조 : "러시아말로 (마약 성분이) 쓰여 있다 보니 특정을 못 했나 봐요. 어떤 식으로 들어왔는지를. 그동안에 중국에서 들어오다가 러시아산이 반입됐으니 저희가 '타깃팅'(단속)을 그쪽으로 옮기게 될 거에요."]
해경은 관세청과 출입국외국인청, 식약처 등 유관기관에 수사사항을 통보해 반입방지를 위한 조치를 요청했습니다.
KBS 뉴스 이형관입니다.

댓글목록
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

Total 182건 1 페이지
  • RSS
게시물 검색
Copyright © www.tradeinsight.co.kr. All rights reserved.  Contact : help@oxmail.xyz